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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타이거JK는 “척수염 초기에 몸이 자꾸 이상하고, 통증을 못느끼니까 초능력이 생겼나? 하고 착각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거JK는 “어머니가 못 알아보고 지나갈 정도였다. 매니저, 미래도 제 옆에서 함께 살을 찌우며 섹시하다며 응원해줬다. 동정심이 아니고 진심인걸 느꼈다”면서 “랩하면서 숨 쉴 때도 멋있다고 말하며 도와줬다”고 고마워했다.
아내 윤미래는 “힘든게 보이는데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안타까웠다. 아픈건 오빤데 오히려 우릴 걱정하니까 안 돼 보였다”고 말했다.
타이거JK는 “그때 진짜 흉했는데, 귀엽다고 하면서 응원해줬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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