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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SBS 스페셜'은 '노무현: 왜 나는 싸웠는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시민은 "당시 사람들이 많이 울었다. 나도 울었다. 눈을 감고 그를 생각했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던가. 그는 세상에 무엇을 남겼는가. 난 왜 이렇게 아픈 것일까"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그는 "1988년 처음 국회의원이 되고 2009년 돌아가실 때까지 당시에는 지역 구도로 이뤄진 정치였다. 아무리 좋은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도 어느 동네 출신이어야지만 정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정책에 있어서 어느 지역에서는 압도적으로 지지하지만 또 다른 지역에서는 압도적으로 반대한다. 이는 합리적이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걸 깨야지만 통합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믿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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