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나 때문에 발목 잡힐것 같아"...사기 의혹 이어 위장 결혼설 논란 이유는?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24 0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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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수가 사기 의혹에 이어 위장 결혼 의혹까지 불거지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23일 미국의 한인 뉴스 매체 'USKN'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종수에 대한 각종 의혹과 근황에 대해 다뤘다.

이종수는 USKN과 인터뷰에서 “2012년에 결혼했다”면서 “(상대가) 저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 것 같고, 아직 젊기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건데 (그래서 이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종수가 2012년 미국에서 결혼했다는 사실은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 한국에서 활동할 때에도 그는 공식적으로 결혼사실을 밝힌 바 없다.

현재 이종수는 김모씨와 동거 중이며 이를 두고 그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USKN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이종수와 동거녀에게 총 1만6000불(한화 약 19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종수는 현재 동거녀인 김씨와 연관된 채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종수의 전(前)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난 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은 지 꽤 됐다”며 “미국에서 결혼을 했다는 등의 소문을 들은 적은 있지만 그 역시 직접 확인해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수는 지난해 3월 국내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사례비를 받은 뒤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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