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2' 고주원 김보미, 시즌1의 달달함 대신 적신호 들어온 이유는?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2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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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이 다시 컴백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연애의 맛' 시즌 2에서는 장우혁과 오창석, 이형철 등 세 커플이 설레는 첫만남을 가진 가운데, 시즌1부터 이어진 김보미와 고주원의 연애전선엔 적신호가 켜졌다.

드라마가 끝난 고주원이 휴식하던 사이, 김보미는 신입사원 승무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계속해서 연락이 닿지 않을 때, 고주원은 "가자"라고 외치며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식당이었다. 혼자 식당에서 보미에게 보낸 연락들만 확인했다.

김보미는 공항에서 고주원으로부터 온 연락들을 뒤늦게 확인했다. 답장을 보내려 했지만 또 다시 사무실에서 불림을 받아 바로 뛰어가야 했다. 고주원은 유부남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친구들은 "자주 연락하냐"고 질문, 고주원은 "마음만큼 되지 않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때마침, 보미에게 영상통화가 왔으나, 받으려다 끊겨버렸다. 계속해서 엇갈린 타이밍이었다. 고주원은 바빠보이는 김보미의 연락만 오매불망 기다렸다. 친구들이 "포기하지 마라"고 하자, 고주원은 "시작도 안했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화기까지 거져있었다. 고주원의 걱정은 더욱 커져만 갔다.

친구들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고주원은 혼자 고독하게 노래방을 찾았다. 그 사이, 보미의 전화를 모두 받지 못했고, 뒤늦게 부재중이 많이 남아있는 걸 보곤 깜짝 놀랐다. 보미가 다시 전화를 걸었고, 제주에서 서울로 왔다며 심지어 고주원네 동네라고 했다. 보미가 "오빠 동네에 왔다, 서프라이즈"라고 하자, 고주원은 당황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드디어 만난 두 사람, 고주원은 김보미의 식사부터 챙겼다. 김보미가 "같이 밥먹고 싶어서 생각나서 왔다"고 말했고, 고주원은 "연락도 안 되고 서프라이즈 너무 심하다"고 말하면서도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고주원은 계속 "미안해서"라고 하자, 보미가 "내가 좋아서 온 것"이라고 말해 고주원의 마음을 녹였다. 고주원은 "이제 내가 가겠다, 그게 마음이 편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고주원은 그 동안 연락이 잘 안 됐던 것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토로한 듯, 김보미에게 "일부러 연락 안 한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보미는 자신의 상황들을 진짜로 오해하는지 걱정, 이어 고주원도 대화를 끊으려는 문자를 보냈다며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김보미는 "내가 오해하는 것처럼 오빠도 오해했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으나, 고주원은 "난 안한다"고 말했고, 김보미는 "그럼 나만 했다"며 민망해졌다.

급기야 고주원은 "국수 쫄때가지 얘기하다 공항가면 되겠다"며 도발, 김보미는 "그럼 나 괜히 온거냐"며 서운해졌고, 고주원은 "두번 다시 하지마라"며 서프라이즈에 대한 여전한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그렇게 한달 뒤, 고주원은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고, MC들은 "이대로 끝이냐, 연애의 맛이 여러 결말 있을 수 있다"며 궁금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정말 고주원이 이대로 김보미와 헤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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