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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장은아의 굴곡 많은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은아는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을 쉬며 이혼 아픔을 겪은 과거사를 털어놨다.
장은아는 "공식적으로 은퇴는 안 했지만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81년도 후반에 결혼 후 아이를 키워야 해서 쉬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은아는 "한 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데, 그때 좀 많이 힘들었다"며 "제가 이혼을 하게 됐을 때가 작은 아이는 고등학생, 큰아이는 대학교에 갈 무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큰아이가 하는 이야기에 감동 받았다"며 "큰아이가 '엄마. 엄마는 엄마의 인생이 있어요. 저희는 저희가 걸어갈 길이 있기 때문에 저희 걱정은 하지 마세요. 엄마가 결정할 일이에요. 저희 때문에 힘든 일을 결정하지 못 하는 건 싫어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혼 결정을 주춤했던 건 아이들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큰아이의 말을 듣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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