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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투4’는 ‘2019 예능PICK’ 특집 2부로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진은 “브라질리언 왁스를 하러 갔다가 실장님이 너무 팬이라 그래서 시술받지 못하고 왔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궁금한 건 참지 못한다. 셀프로 해야겠다 생각해서 왁싱숍에서 쓰는 기구들을 다 구입했다. 다 벗고 수프 만들 듯이 정성스레 저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용진은 “빵에 버터를 바르듯 발랐는데 떼는 순간순간이 고통이었다”며 “왁싱 후 ‘코빅’ 회식에 참석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아침에 일어나니 안되겠더라. 땀을 빼기 위해 대중목욕탕으로 향했다. 갈 때마다 세신을 하는데 바지를 벗는 순간 ‘아차’ 싶었다”고 말했다.
또 “사람도 없었고 난 일반인들이 못 알아본다. ‘모르겠다’ 생각하고 그냥 했는데 세신사 분께서 ‘뒤집어’라며 반말하더라. 알고보니 날 보고 학생인 줄 알았다더라. 34살이라 그랬더니 ‘근데 왜 이게..’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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