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 케피르, 식전에 먹어야 효능?..."프리바이오틱스 사멸 우려있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30 0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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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 케피르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케피르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10가지 이상의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및 면역력을 증진하는 장내 유산균으로,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원활한 배변 활동과 함께 체지방량 감소, 콜레스테롤 비율 개선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19’에 따르면 케피르는 티베트 승려들이 꼭 챙겨 먹었던 것으로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분해돼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피르는 주로 양이나 산양의 젖을 사용한다. 케피르 한 컵에는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12 등이 풍부하고, 열량은 87kcal로 다이어트에 적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케피르는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는 소화를 위해 위산, 담즙산 등이 분비돼 케피르에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가 사멸돼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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