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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투4'에서는 '고백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강주은은 "남편이 프로그램 모니터를 열심히 해주고 응원을 해준다. 너무 고맙다. 어느 날 보니까 제가 방송을 하고 집에 왔는데 제가 팔던 꿀을 저 앞에서 먹고 있더라. '주은이가 먹는 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나도 같이 먹고 싶었다더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제가 판매하는 홈쇼핑 제품을 남편이 다 산다. 내가 알아서 살 거니까 사지 말라고 해도 PD님들이 '최민수 씨가 사셨대요. 또' 한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난 홈쇼핑 방송이 재미있더라. 한번은 프라이팬 광고를 하는데 광고하기 전에 두 세 달 전 샘플이 온다. 그러면 한 두 달 써본다. 제품이 방송에 나오는 순간, 갑자기 궁금해진다. 그러면 잽싸게 주방에 가서 가져와본다. 긁어도 상처가 안 난다고 하면 막 긁어본다. 좋으면 산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또 "한번은 홈쇼핑 생방송 중 남편이 스튜디오에 왔다"고 말했고, 당시 자료 화면이 등장했다.
최민수는 당시에 대해 "그 전날 아내가 밤을 샜다. 모니터링을 하는데 걱정되더라. 내 귀에는 말을 두 번 버벅되더라. 응원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바로 갔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당시 매출도 대박났다. 이 사람 때문이 아니라 원래 잘 될 거였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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