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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91회에서는 지창욱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과 함께 대광어를 잡기 위해 인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전역한 지 보름 만에 ‘도시어부’ 출연을 확정한 지창욱은 이덕화와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하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군 면회를 다녀오기도 했던 이덕화는 지창욱의 등장에 “눈물이 핑 돈다”며 따뜻이 맞아줬고 “성품이나 연기력 등 모든 것이 준수하다”며 따뜻한 후배 사랑을 보여줘 감동을 더했다.
생애 첫 낚시였던 지창욱은 육지에서만큼이나 바다에서 빛을 발했다. 첫 입질을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가 하면 이날 유일하게 광어 낚시에 성공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광어와 장대, 우럭까지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경험한 지창욱은 “낚시가 처음이라 사실 고기가 계속 알아서 잡히는 줄 알았다”며 “긴장을 많이 하고 왔는데 13시간 동안 뭐라도 낚아서 다행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창욱을 향해 이덕화는 “고기가 창욱이에게만 가는 게 너무 신기하다. 낚시 천재”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흐뭇해했고, 맥아더 장군의 코스프레로 무장하며 월척을 기대했던 이경규는 “저주가 내렸나? 눈 밑 지방을 손봤을 뿐이에요. 고기 좀 주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해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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