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스마트워치 기밀 유출 의혹...경찰 "유출아니지만 바람직하지 않아"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0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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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공개해 논란이 일자, 경찰이 기밀유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윤지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찰로부터 받은 스마트 워치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보여드린다. 생소하게 생겼지 않냐"며 본인의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보여줬다.

이어 그는 디자인에 대해 언급하며 "저번에는 네모 모양이었는데 이번에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하며 조작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알려진 윤지오는 신변위협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로부터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기능을 지녔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윤지오 씨가 경찰 기밀을 유출한 것은 아니다. 단지 스마트워치를 신변 보호용으로 착용하고 있는 다른 피해자들도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스마트워치의 디자인을 공개하면 이를 사용하는 다른 피해자들을 일반 사람들도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공개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관계자는 "윤지오 씨가 과거에도 스마트 워치를 공개한 적이 있어 주의를 준 적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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