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부부, 지인 축가 연습하는 모습에서 달달함 폭발 "나는 그대의 사치"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0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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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와 라이머 부부는 지인에게 축가를 불러주며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시즌2'에서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가 그려졌다. 안현모는 친한 지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약속했다고 했다. 안현모는 "가수출신 오빠가 있으니까"라며 축제처럼 즐기자고 했으나 라이머는 부담스러워했다.

라이머는 차라리 자신의 프로듀싱한 노래를 하자고 제안,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작사하고 프로듀싱했다고 했다.

안현모는 "정확히 예견해, 난 오빠한테 사치"라고 말했고, 라이머는 이를 인정했다. 안현모는 "오빠는 나에게 검소해, 그대라는 절약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는 이외에도 아이유의 '마시멜로우'와 박정현의 '달아요' 리믹스 버전 리메이크했다고 했고, 안현모 버전으로 '달아요'를 따라불렀다.

여기에 라이머가 랩을 직접 메이킹 하겠다며 진심을 담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마주앉아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며 노래를 맞췄다.

시간장소 불문하며 라이머는 열심히 연습, 일주일 후 라이머가 안현모에게 이를 선보였다. '함께하는 순간 술한전도 너무 달아요'란 가사에 안현모는 "프러포즈할 때 생각난다"며 울컥, 눈물을 흘렸다.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꼈다고. 라이머는 "이렇게 감동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뭉클해했다.
결혼식 당일이 됐다. 식장 가는 길에서도 계속 연습을 반복했다.

드디어 결혼식장에 도착, 하지만 예상과 다리 파티 분위기가 아닌 엄숙한 분위기였다. 두 사람은 당황 했으나, 예식이 임박해 목을 풀고 무대로 올랐다.

가장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축복을 담아 노래를 시작했다. 안현모가 싱그러운 목소리로 포문을 열었고, 라이머가 카리스마 넘치는 랩으로 완벽하게 서포트, 화음까지 넣어 모두의 환호 속에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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