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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은 최근 방송된 SBS ‘미우새’ 136회에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석은 “같이 드라마 했던 여배우들과 잘 지낸다. 특히 유인영과는 10년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사친’을 가장한 연인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유인영이 워낙 매력적이고 예뻐서 그런 것 같다.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는 시기는 아예 지났다. 서로 서로 집안의 대소사도 알 정도의 ‘여사친’”이라며 “연애할 때 여자친구가 다른 친구들은 괜찮아하는데 유인영은 견제하더라. 가끔 (그런 질투를) 즐기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김지석은 “지금까지 사귄 분들 모두가 ‘유인영이랑 사귀었냐’고 물어봤는데 한 친구는 관심도 없었다. 내가 오히려 ‘너는 왜 안 물어보냐’ ‘친구인지 사귀었는지 관심이 없느냐’고 물으니 ‘당연히 사귀었던 거 아니냐’고 하더라. ‘너는 남사친 A랑 사귀었느냐’고 다시 물었다. 그랬다고 하더라. 괜히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MC 신동엽과 서장훈이 함께 “상대가 연예인이었느냐”고 몰아가자 김지석은 “기억력이 안 좋다”고 능청스럽게 빠져나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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