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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는 오승은과 11살 채은, 9살 리나 두 딸과의 일상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승은은 “딸이 아직 사춘기는 아니지만 ‘삼춘기’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큰 딸 채은이와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둘째 딸 리나는 오승은을 살갑게 도왔으나, 첫째 딸 채은이는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치 않았다.
채은은 “게임이랑 유튜브 보는 게 재미있다”며 식사 도중에도 스마트폰에 빠졌고, 달걀을 먹고 싶다며 반찬 투정을 하기도 했다.
할머니가 "박채은, 혼나야돼. 전화기 좀 줄여"라고 말하자, 오승은은 "이제 채은이가 새학년 되면서 게임이나 휴대폰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듣던 채은은 "내가 언제"라며 대들었다.
오승은은 “아빠의 공백을 메우며 두 딸의 엄마로 살아온 지 5년이 됐다”며 “친구 같은 엄마, 선생님 같은 엄마 등 다양한 역할을 모두 혼자 감당해야 하다 보니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가 있다 보니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내 부모님이 하고 계신 것 같다”면서 “아이들도 조금 더 크면 이해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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