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아내 故 김자옥, 투병 중에도 활동" 들여다보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05 0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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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승근이 아내 고(故) 김자옥을 추억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오승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오승근의 아내 김자옥 역시 가수로 활동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오승근은 "1990년대 중반쯤 (김자옥이) '공주를 외로워'를 불렀다. 그 사람은 뭘 하는 걸 좋아했다. 연기도 그렇지만 노래하기를 그렇게 좋아했다. 제가 볼 땐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닌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승근은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5년 됐다"며 "지금도 어디 잠깐 외국에 나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제 정리해야 하지 않냐. 어렵기도 했는데 적응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김자옥이) 투병을 한 8년 했다. 그것만 좀 넘기면 괜찮았는데 마지막을 못 넘겼다"며 "아프면서도 본인은 일을 해야 했다. 일을 하면 화색이 돌았다. 내색도 안 하다 보니까 일이 들어오면 거절을 못 했다. 물론 싫으면 안 했고"라며 아내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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