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일본 아오모리 홍보 논란 왜?..."공식입장 없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05 02: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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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인 아오모리 현 홍보 논란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4일 SBS 측은 매체를 통해 "논란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 공식입장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서진과 아오모리 여행을 떠나는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오모리는 이서진과 인연이 깊은 곳. 그는 과거 아오모리 명예지사로 위촉된 바 있고, 백제 도자기를 제작하는 전시회에 직접 참여해 아오모리 미술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문제는 아오모리 지역이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물질에 대한 우려로 우리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 8개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회와 새우 등 수산물 식사를 하고 아오모리 현의 자연 환경을 홍보하는 듯한 장면이 포함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어 육성재는 "아오모리에 대해 찾아봤는데 낚시가 유명하다"고 말했고 이서진이 "바다니까 바다낚시를 해야지"라고 말하며 낚시 투어가 예고된 듯한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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