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미나, 모친 재혼에 대해 드러낸 속내는?..."재혼 반대? 솔직히 헤어질거라 생각"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05 03:20: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모던패밀리' 미나가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던 이유를 밝혀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17세 연상연하 커플 류필립 미나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류필립은 장모 장무식 여사와 나기수의 재혼식을 맞아 아침부터 웨딩카를 꾸미는 등 분주하게 준비했다. 나기수는 단장을 마친 미나 어머니에게 “너무 젊어보인다”고 칭찬한 뒤 “설레여서 어젯밤 한숨도 못 잤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은 야외 결혼식 장소로 향했다. 류필립은 이동하던 중 장무식 여사의 94세 시어머니가 재혼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물었다. 나기수는 “내가 25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혼자 지냈다. 재혼한다고 하니까 어머니나 아이들이나 장무식을 구원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만남은 인력으로 된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나의 어머니는 미나가 두 사람의 재혼을 반대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장무식은 “만난 지 1년도 안됐을 무렵 웨딩사진을 찍는다고 했더니 미나가 반대했다”라고 말했다. 나기수는 “1년 지나서 찍어도 늦지 않는다고 하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많이 서운했다”라고 밝혔다.

미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헤어질 수 있단 생각에 반대했다”라며 “연세가 있어서 친구처럼 지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솔직히 오래갈 줄 몰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