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여에스더, 갱년기 때문에 홍혜걸에게 미안한 마음 고백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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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홍혜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6월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혜걸은 "아내와 각방을 쓴 지 2년 됐는데, 최근에는 합쳤다. 침대는 따로 쓴다"고 밝혔고, 여에스더는 "제가 갱년기가 오면서 남편 모습도 보기 싫고, 눈빛도 보기 싫었다. 도저히 한 공간에 있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작년에 관찰 카메라 방송을 몇 개월 하면서 제 모습과 남편 모습을 봤고, 많이 이해하게 됐다"며 극복 계기를 밝혔다. 이에 홍혜걸은 "갱년기에 짜증을 내는 건 생물학적 증상이다. 그때 무조건 참고 쓰다듬어주면 여성들이 그걸 기억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에스더는 "남편에게 미안한 게, 폐에 자그마한 혹이 있었는데 계속 안 자랐다. 그런데 각방을 쓰니까 갑자기 커진 거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혹이 커진 걸 안 다음부터는 연기를 한다. 남편이 예쁘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은데 '어머, 혜걸 씨. 너무 멋져요'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홍혜걸은 "집사람이 달라지고 방도 합치면서 혹이 더 안 자라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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