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역주행 사고' 피해 차량엔 못 다 돌린 '청첩장'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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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을 앓고 있는 운전자의 역주행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6월 4일 오전 7시 34분께 출근 중이었던 최모 씨(29)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해 달려오던 박모 씨(40)의 소형 화물차와 정면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최 씨는 청양군에 있는 한 식품회사 연구원으로, 이달 말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고로 부서진 포르테 차량 안에는 지인에게 나눠줄 청첩장이 여러 장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물차 운전자인 박 씨는 조현병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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