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공개' 제주사건 피의자, 사건 이후 "얼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겠다" 진술?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08 0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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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의 얼굴 공개가 이루어진 가운데, 그녀의 진술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7일 오후 4시께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얼굴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이 모아졌다.

앞서 지난 5일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그녀는 지난 6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으로 가는 과정에 얼굴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머리를 풀어헤친 채 고개를 속여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당시 그녀는 얼굴 공개를 피하는 이유에 대해 "아들과 가족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녀는 지난 5월 25일에서 27일 사이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모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 곳곳에 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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