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우진, 박시환 극찬..."'슬픔의 심로', 천년 묵은 여우 느낌"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11 01:42: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불후의 명곡' 가수 박시환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슬픔의 심로'를 선사해 좌중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가수 김학래 편으로 꾸며져 그룹 몽니, 딕펑스, 스바스바(스윗소로우, 바버렛츠), 뮤지컬 가수 손준호, 김소현, 가수 박시환, 창민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홀렸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무대는 박시환의 무대로 꾸며졌다. 그는 '슬픔의 심로'를 준비했다. 무대에 앞서 그는 "이번 곡을 선택하고 어떻게 부를지 정말 많이 생각했다. 모든 걸 쏟아부어서 부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가 선택한 김학래의 '슬픔의 심로'는 이별의 슬픔을 한 편의 시처럼 담은 노랫말과 애절한 멜로디가 포인트인 곡이다. 무대가 시작되고 박시환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초반부의 잔잔한 모습과는 달리 후반부로 갈수로 그는 폭발적이고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그의 무대를 감상한 방청객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한참 동안 박수를 갈채를 보냈다.

스윗소로우 송우진은 그의 무대를 보고 "대기실에 있을 때는 순하게 있다가 무대에 서면 정말 '천년 묵은 여우'처럼 노련하게 뭔가 있는 무대를 보인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