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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6월 5일 인천시 서구 재활용품업체에서 고유정 씨의 전 남편 강 모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를 발견했다고 지난 6월 9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업체에서 수습한 유해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지만 시신이 이미 소각된 상태여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고 씨 진술 등을 바탕으로 고씨가 시신을 훼손한 다음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제주∼완도행 여객선 항로와 완도항 인근, 경기 김포 등에 수사력을 집중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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