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이희호 여사, 향년 97세..."美 유학 다녀온 엘리트 여성이자 영부인"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12 01: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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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이희호 여사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노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받던 중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 6월 10일 오후 11시37분 유명을 달리했다.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여성이었던 이희호 여사는 1962년 김 전 대통령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영부인이자 저명한 사회운동가로 활동한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납치와 구금, 사형선고, 망명, 가택연금을 함께 했다. 이후 대통령 당선에 노벨평화상 수상까지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의 분향소는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차려지며, 장지는 국립현충원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옆에서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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