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폭행 혐의' 현직 교사 긴급 체포...경찰 "도주 우려 있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1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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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현직 교사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A씨는 지난 2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중생 B양에게 신체 부위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강요한 뒤 이를 이용해 협박한 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 진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좀 더 수사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중인 사항이라서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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