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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는 ‘사랑해’를 부른 은희가 출연해 지난 인생을 돌아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은희는 3년 짧은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서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았지만 결국 이혼했다. 아빠의 부재로 아이들은 방황했고 그 상처를 이유하기 위해 찾은 자연주의 선생과 사랑에 빠졌다.
주변의 반대로 두 사람의 사랑 역시 쉽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두 자녀의 승낙 하에 결혼을 감행했다. 당시 40대 초반으로 2세 역시 가능했지만, 남편은 딸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기 위해 아이를 낳지 않았다.
은희는 “재혼할 때 임신 가능성이 있었다. 임신 준비도 다 했지만 남편이 아이들과 약속을 지킨 거다”라며 “결혼할 때 딸이 ‘결혼은 해도 좋지만 아이는 낳지 말라’라고 했다더라”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3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보내며 지금까지도 함께 손을 걷고 걸을 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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