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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는 60년차 심영순 부부와 두 딸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심영순은 "옛날에는 아들 못 낳는다고 내쫒겼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두 딸은 "엄마가 아들 낳았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우리는 다 찬밥이야"라고 답했다.
이에 심영순은 "아들이 똑똑하고 효자야 좋은 거다"라면서 "따들이 다 효녀다. 내가 잘 기른 게 아니다. 기도 밖에 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표로 큰 딸이 많이 혼났다. 그때 네가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서 잘못해도 많이 넘어간다.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하면 첫째 딸이다. 반지도 제일 큰 건 첫째 딸 주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스튜디오에서 심영순은 "애들 고생을 내가 많이 시킨 것 같다"며 딸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은주야 엄마 미안하다. 뭐든지 너에게 다 시켜서 미안하고 나한테는 최고의 효녀다. 항상 네게 빚 마음이다. 내가 죽을 때 뭐가 남는지 몰라도 너한테 보답하고 죽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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