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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호주에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블랙핑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에 이어 15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를 개최해 호주 팬들을 만났다.
블랙핑크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난해 발표해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뚜두뚜두’로 공연을 시작했다. 한국보다 쌀쌀한 호주의 날씨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었고, ‘Forever Young’ ‘휘파람’ 등 대표곡을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멜버른 콘서트에서 솔로 무대 첫 주자로 나선 로제는 스카일라 그레이(Skylar Grey)의 ‘Coming Home, Pt. II’ 커버를 선보였다.
로제는 “어릴 적에 살았던 멜버른의 공연장 무대에 올라 얼마나 행복한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평생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며 “‘Coming Home’은 연습생 시절 멜버른이 생각날 때 불렀던 뜻깊은 노래다”고 말했다.
제니는 시드니 콘서트를 마치며 “9살 때 이후로 처음 시드니에 왔는데 이렇게 콘서트를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시드니가 ‘IN YOUR AREA’ 투어의 마지막 도시다. 긴 여행을 하며 전세계 블링크들을 만나서 기뻤다”고 말했다.
리사는 “시드니가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지 로제가 말해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수는 “가능한 빨리 새로운 노래와 더 좋은 퍼포먼스로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인사했다.
한편, 글로벌 아이돌의 위상을 뽐내고 있는 블랙핑크는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 방콕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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