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남편 진화, 지하철 한 구석 딸 혜정 기저귀 교체 '성공'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21 0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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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진화가 지하철에서 기저귀 갈기에 성공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꿀 같은 자유 시간을 만끽하려던 진화가 결국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독박 육아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독박 육아'로 스트레스받았던 어린 남편에게 하루 마음껏 놀다 오라며 자유 시간을 선사했다. 육아 해방이라는 소식에 진화는 친구들과 약속까지 잡았고, 이 옷 저 옷 입어보면서 ’꽃단장’을 하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함소원에게 미팅 일정이 잡히면서 진화가 아이를 맡기는 상황이 됐다. 결국 진화는 아이 혜정을 데리고 외출했다.

하지만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내려갈 때는 아이를 안고 짐을 들어야 했다. 결국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진화의 유모차를 함꼐 들어주었다.

겨우 지하철을 탔는데 이번에는 진화가 기저귀에 대변을 본 것. 화장실을 가려면 다시 계단을 올라가야 했고, 결국 진화는 지하철 한 구석에서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기 시작했다.

그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진화를 알아보고 "혜정이?"라면서 알은체 했다. 시민은 "엄마는?"이라고 물었고, 진화는 "일한다"고 답했다.

아주머니는 수건으로 진화를 가려주며 진화가 기저귀 가는 것을 도와줬다. 아주머니는 "아빠 노릇하기 얼마나 힘들까"라면서 진화를 토닥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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