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경위서가 버전별로 있더라"...전현무 "무거운 사안은 궁서체" 들여다보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24 0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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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이 경위서 작성에 선배 아나운서의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한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이혜성이 출연해 피치 못하게 경위서를 작성하게 된 상황을 떠올렸다.

이혜성은 막막한 마음에 이전에 제출된 경위서를 찾아보던 중 ‘해투’ MC 전현무의 경위서를 발견, 이를 참고해 작성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최근 잘못한 일이 있어서 경위서를 써야 했다.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회사 컴퓨터에 '전현무' 이름으로 검색하니까 수십 장이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름만 고쳐쓰면 될 정도로 버전 별로 다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이혜성의 남다른 고마움에 전현무는 사안이 가볍더라도 크게 극대화해 작성하는 것이 경위서 작성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역죄인이다” “형편없는 놈이다” “죽여달라” 등의 뉘앙스로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각 등 가벼운 사안은 ‘오이샘물체’로, 방송 실수 등 무거운 사안은 ‘궁서체’로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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