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외질혜·감스트·NS남순, 3일 방송 정지 징계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24 0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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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채널 아프리카TV가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에게 3일 간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 6월 19일 아프리카TV는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에게 3일 이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유는 19일 있었던 논란에 대한 '미풍양속 위배(부적절한 발언)'다. 따라서 세 사람은 22일 오후 9시 33분까지 방송이 정지됐다.

앞서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은 합동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BJ크루 '나락즈'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외질혜는 NS남순에게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XXX 방송을 보며 XXX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이어 NS남순 역시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면서 "세 번이나 했다"고 말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이들의 대화가 명백한 성희롱적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비난이 거세지자 감스트는 사과 영상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면서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신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외질혜 역시 "같은 여자로서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 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면서 "이 일로 인해 충격받으신 분들께도 정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NS남순은 짧은 두 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자숙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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