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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마지막 라디오 방송을 앞둔 이동우를 만났다. 이날 박수홍은 이동우가 8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방송의 마지막 날을 함께 했다.
계속해서 밝은 분위기 속에서 라디오 방송을 했지만 결국 마지막 인사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동우는 마지막 방송을 함께 해준 김경식과 박수홍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동우는 식사자리에서 발병 후의 심정에 대해 들려줬다.
이동우는 처음 병을 알게 되었을 때 심하게 방황을 했다고 전했다. 이동우는 병을 알게 된 순간부터 아침부처 술을 마셨다고 했다.
이어 자신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현실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동우는 자고 일어나면 보일 것이라며 자신에게 수없이 되뇌었다고 했다. 매일 술병이 늘어가는 상황에서도 이동우가 정신의 끈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지켜준 가족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동우는 발병 후 아내까지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고 전해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동우는 아내가 수술을 받으며 귀 한쪽이 잘 들리지 않는다며 사실 일을 하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동우는 현재 상황이 어쩔 수 없어 아내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식사자리에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온 딸 지우가 함께 자리를 했다.
이동우의 딸 지우는 버킷리스트로 아빠와의 유럽 여행을 꼽았다. 이제 조금만 더 자라면 자신이 아빠를 케어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아빠와 유럽 여행을 가고 싶다고 전했다. 딸의 어른스러운 모습에 이동우는 물론 박수홍까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이동우는 마지막 방송 통보를 받고 딸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이동우 딸은 "아빠가 직업을 아예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다"며 "라디오만 하는 것도 아니고 강연도 하고 재주도 많이 있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이동우 딸의 모습에 "너무 철이 일찍 든 모습이 가슴이 아프다"며 "뭔가 말로 형언하기 힘든 감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 미우새'는 엄마들이 화자가 돼 자식들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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