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최성희 지인들 의혹 왜? "다른 말투로 문자 남겨 의아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2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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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최성희의 지인들이 사건에 의문을 제기한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년 전 방송됐던 '전민근-최성희 부부의 실종사건'을 다시 다루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성희 씨의 지인들이 어렵게 취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지인은 "최성희 씨 실종에 몇 가지 의아한 점이 있었다. 자식처럼 아끼는 강아지를 두고 간 것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강아지가 닭 뼈를 잘못 삼켜 수술을 한 지도 얼마 안 돼서 그런 강아지를 두고 절대 떠날 일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평상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최성희 씨는 차를 주차장에 둔 채로 실종됐다.

이에 대해서도 지인들은 의아하다고 말했다. 지인들은 "최성희 씨는 평소에 대중교통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항상 차로 이동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인들은 최성희 씨가 실종되고 며칠 뒤 문자를 받았는데 말투가 평상시와 달랐다며 메시지를 보여줬다.

그들은 "메시지를 보면 평소 성희가 보낸 말투와는 전혀 다른 말투다. 극존칭을 쓰고 사무적인 모습인데 이렇게 대화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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