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경희대ㆍ서울시립대등 4개 대학과 어우러진 젊음ㆍ문화 살아 숨쉬는 청량리 조성"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0-07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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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의 꿈' 담금질
[시민일보]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취임과 함께 동대문구가 낙후된 도시이미지를 벗어나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유덕열 구청장이 25년간 현장을 발로 뛰며 다져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내 발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 이달 8일이면 민선5기 동대문구가 출범한지 100일을 맞게 된다.

현재 구는 ‘경쟁력 있는 동부 서울의 중심도시로 건설’을 목표로 ‘살기 좋은 교육·복지·주거 특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청량리 민자역사가 지난 8월 완공, 중앙선과 지하철 1호선, 총 58개 버스노선이 연결된 ‘청량리 버스환승센터’와 함께 교통의 요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청량리역세권의 개발이 가시화돼 지역개발의 꿈과 희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와 관련 유덕열 구청장은 “청량리역 철도부지 전체 7만여㎡를 복개해 하부는 철도시설로, 상부는 대규모 주민편의 광장을 조성해 철도로 단절된 생활권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인근의 경희대를 비롯한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고려대 등 4개 대학과 어우러진 ‘젊음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량리’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십여 년 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 속칭 ‘청량리588’로 알려져 온 청량리 지역 일대도 오는 2014년까지 주거·업무·문화·숙박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게 되며, 동부청과시장의 재건축으로 45~55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이 들어서면 54층 규모의 랜드마트 타워와 함께 이 일대는 동부서울의 중심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지역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내세웠던 공약인 임기 4년 동안 800억원을 투자하겠다던 유 구청장의 굳은 의지도 서서히 비상을 채비하고 있다. 현재 8%에 머물고 있는 교육경비 지원 범위를 조례개정을 통해 점차적으로 늘려 15%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7월1일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유덕열 구청장은 행정서비스의 주체이자 고객인 구민에 대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친절과 청렴’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섬기는 자세로 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믿음주고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 하겠다’는 유 구청장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민선2기 재임시절 수없이 많은 민원을 해소하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어 구정에 반영하던 소통행정은 민선5기 들어서면서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어 널리 전파되고 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는 지난달 29일 민생탐방을 실시, 재래시장을 불시에 방문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 구정에 반영하는 지혜를 발휘하기도 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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