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장재현 감독이 영화 '사바하' 제목에 대해 기독교의 아멘과 비슷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오컬트 영화 '사바하'와 '유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구석 1열'에는 장재현 영화 감독과 인문학 전문가 조승연 작가가 함께했다.

윤종신은 장재현 감독에게 '사바하'의 뜻을 물었다. 장재현은 "불교 '천수경'에 나오는 용어로 진어 끝에 붙여 그 내용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말로 기독교의 '아멘'과 비슷한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답했다.

조승연 작가는 '사바하'에 대한 여러 가지 의미를 설명하며 "종교를 상대적으로 바라본 영화이다 보니까 일부러 여러 종교에서 의미가 있는 '사바하'란 단어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어요"라고 얘기했다.

장재현 감독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바라본 장도연은 "감독님 표정이 약간 '얻어걸렸다'는 표정인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장재현 감독은 "그것까지 알아내실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답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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