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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N '물오른 식탁'에는 제과명장 김영모,뽀로로의 아버지 최종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최종일은 "처음 뽀로로를 만들 때 바빴다. 아이들하고 스킨십을 하거나 놀아줄 시간이 없었다. 아이들이 아빠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는지 아빠가 나타나면 아빠를 독차지하고 싶어했다. 그러던 중에 아내가 '아빠만 오면 뽀로로 몰려다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뽀로로라는 표현이 내가 생각했던 그 이미지랑 굉장히 비슷했다. 원래는 '쪼로로'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귀여웠다. 쪼로로와 펭귄을 합쳐 탄생한 이름이 뽀로로다. 캐릭터를 만들고 이름을 짓는 과정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영감을 받은 것도 있지만 직원들, 꼬마들까지 영감을 준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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