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운동회'가 치뤄진 가운데 최정훈은 통편집됐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화려한 인맥들과 함께 6주년 기념 '무지개 운동회'가 치뤄졌다. 이날 얼간이들은 체육대회를 앞두고 성훈의 집에 모여 함께 간식을 준비했다.

성훈이 미리 삶은 옥수수를 맛본 이시언은 "이게 뭐야? 왜 바삭바삭 해?"라며 맛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옥수수의 맛을 본 기안84 역시 인상을 찌뿌리곤 옥수수를 다시 솥에 집어 넣었다. 이후 이들은 다 같이 간식을 포장했다.

준비를 마친 얼간이들은 성훈의 연예인차를 끌고 와 박나래와 화사를 픽업했다. 차에 올라 탄 박나래는 "우리 말고 다른 회원님들도 오신다."고 이날의 화려한 출연진을 예고했다. 박나래의 예고대로 김충재와 슈스스 한혜연, 유노윤호, 배우 이연희, 혜리, 그리고 '뺌종대왕' 박준형이 차례로 등장해 무지개 회원들의 '황금인맥'을 증명했다.

어설픈 무에타이로 몸을 푼 무지개 회원들은, 어색함을 풀기 위해 '출석부 게임'에 도전했다. 가장 먼저 벌칙에 걸린 박준형은 "나를 쳐다보고 '준형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보며 '준형아' 했다.

반말도 했다. "싸갈쓰가 바갈쓰!"라며 게임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그런 게임"이라며 단호하게 벌칙을 행했다. 그리고 이 때 배구 국대 김연경이 마지막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시언의 추천으로 성훈과 유노윤호가 팀장으로 뽑혔다. 성훈은 승부욕 없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유노윤호는 "상품 욕심 있다. 뻔한 게 아닌 fun한 인생을 위해서."라며 여전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가위바위보를 이겨 팀원 선정 우선권을 가져간 성훈의 첫 픽은 에이스 김연경이었다. 이런 성훈의 선택에 모두가 "욕심 없다더니"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후로도 성훈, 유노윤호는 차근차근 팀을 꾸려갔고, 기안84가 마지막까지 팀원에 뽑히지 않아 짠한 마음을 자아내기도. 기안84는 결국 이연희가 있는 유노윤호 팀에 스스로 합류했다.

응원전과 선서까지 마치고, 림보 게임이 치뤄졌다. 화사가 유연성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김충재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김충재는 마의 65cm를 넘지 못하고 탈락을 맞이했다. 결국 림보는 화사 덕에 유노윤호 팀의 승리로 끝났다.

두번째 게임은 색깔 판 뒤집기였다. 김연경은 장정들을 게임 밖으로 몰아내며 게임을 주도했다. 한편 혜리와 이연희는 연신 웃음꽃을 피우며 해맑게 게임에 임했다.

한혜연은 돌고래 주파수로 "저 뒤에 온통 빨간색이야"라며 외치며 이목을 끌었다. 게임이 끝나고 모두들 숨을 헐떡이며 드러누웠다. 결국 게임은 김연경의 활약 끝에 성훈 팀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주머니 이어 달리기가 이어졌다. 성훈팀은 성훈과 박나래, 이시언으로 주자를 이어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편 기안84는 넘어질 듯 안 넘어지는 놀라운 탄력성을 보여주기도. 결국 주머니 이어 달리기도 성훈 팀이 이겼다.

흥부 놀부 게임에서는 김충재와 기안84가 모두의 재미를 위해 희생했다. 풍선을 엉덩이 위에 올리고 곤장을 쳐 터뜨리는 게임이었던 것.

이때 유노윤호는 승부욕의 풀스윙을 보여줘 모두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자주 때리면 더 아플 것 같아 그랬다"고 풀스윙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유노윤호의 곤장을 맞은 기안84는 고통에 몸서리쳤다. 결국 이날의 마지막 게임조차 성훈 팀이 역정승을 거뒀다. 유노윤호는 "기안팔십사님이 가장 고생하셨다"며 기안84에 고마움을 전했다.

점심 식사를 앞두고 '카드 뽑기 복불복'이 치뤄졌다. 점심 메뉴는 중식, 약 25만원이었다. 모두의 카드가 모인 가운데, 배달 오신 분이 카드를 뽑아 계싼하기로 했다. 이에 한 카드가 간택됐고, 그 카드의 주인공은 박준형이었다.

박준형은 "48개월 할부로 해달라"고 농담했다. 이후 모두가 엄청난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화사의 먹방에 모두가 주목, 화사가 먹는 것마다 따라 먹방을 펼쳤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