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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권도훈(감우성 분)과 이수진(김하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애틋한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0일 만에 상태가 돌아온 권도훈과 그의 곁을 지킨 이수진이 밤 공기를 마시며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수진은 "밤 공기 참 좋다. 이렇게 둘이 있는거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수진이 "진짜 좋다. 도훈 씨, 그때처럼 가슴이 막 설레고 떨린다"라고 말하자 권도훈 또한 "나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의 과거 연애 시절이 회상됐으며 20대의 권도훈과 이수진은 식당에서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수진은 "소원이라고 그래서 이번 한 번만이다. 다시는 이런 비싼 식당 오기만 해봐"라고 말하자 권도훈은 "다시 올거다. 취직하고 돈 많이 벌어서"라며 달달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식당에 갑자기 불이 났고 두 사람은 연기를 피해 뛰쳐나왔다. 이에 권도훈은 "근데 우리 돈을 안냈다. 공돈이 생겼으니 가자"라며 이수진을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데이트를 즐겼고 다정하게 커플 사진도 남겼다. 이어 권도훈은 이수진을 집까지 바래다 주며 야경을 구경했다.
권도훈은 "벌써 벚꽃이 다 져버렸다"고 말하자 이수진은 "생각해보면 예쁘고 좋은 건 빨리 사라져버린다. 꽃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첫키스를 했고 현재의 이수진과 권도훈도 당시를 회상하며 키스를 나눴다. 권도훈은 "이제 안 떨리지? 더 예뻐졌다"라고 하자 이수진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도훈은 "그럴게, 사랑해"라며 진심어린 고백을 했고 이수진 또한 "나도 사랑한다"며 따뜻한 포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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