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칠곡 집단 감금 폭행...전문가 "누군가 전통을 알려준 것"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03 03: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궁금한 이야기 Y' 칠곡 집단 감금 폭행 사건에 얽힌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칠곡 집단 감금 폭행 사건의 내막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해자 13명이 15명의 학생을 약 12시간 동안 감금한 후 잔혹하게 폭력을 가한 사건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사건의 전말은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한 학생들이 그의 아들을 묘사한 손동작 때문이었다.

아주머니는 왕따를 당하던 아들을 조롱한 것으로 오인하고 딸에게 하소연했고, 딸은 전 남자친구에게 전달했다. 전 남자친구는 이 사건의 주범이다.

결국 가해자 13명 중 2명은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문제는 불구속된 인물이었다. 그들은 신고자를 색출하기 위해 위협을 가했다. 가해자는 당당하게 동네를 활보하고, 피해자들은 숨어 다니는 실정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는 "학교폭력과 동일한 선상에 두면 안 된다. 조직범죄단체와 비슷하다. 누군가 전통을 알려준 것. 소년법에 의해 처벌이 약한 점을 인지하고 이와 같이 행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