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급식왕' 백종원 "깻잎 모히토, 아내 소유진 꼬실 때 만든 것" 사연 들여다보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03 03: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고교급식왕'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깻잎 모히토를 두고 아내 소유진을 떠올리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고교급식왕'에서는 팀 매송걸즈와 급슐랭 3스타가 해사고등학교를 위해 준비한 급식을 백종원에게 중간 점검을 받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급슐랭 3스타는 라타투이 돈가스를 비롯해 탄두리 치킨 샌드위치, 양버터샌드, 깻잎 모히토 등을 준비했다. 해사고등학교를 위한 급식인 만큼 선상 파티 콘셉트로 준비한 메뉴에 백종원은 칭찬했다.

이어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특히 양버터샌드에 감탄했다. 그는 "양갱과 버터의 조화라니 신선하다. 이건 집에서 바로 해 먹어도 될 정도"라며 "급슐랭이 아니라 미슐랭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을 사람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한데 해사고등학교 학생을 위해 알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학생들이 준비한 깻잎 모히토를 맛봤다. 그는 "내가 깻잎 모히토로 아내 소유진을 꼬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우리도 백종원을 꼬시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후 백종원은 시간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라타투이 돈가스 레시피를 직접 수정해줬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