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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는 박서준과 만난 손흥민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손흥민은 "경기 끝나고 난 다음 날은 굉장히 허전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절친한 친구 박서준은 "뭔지 안다. 공허함이 밀려오더라"고 공감했다.
이어 박서준은 "느낌은 다르지만 그 공허함은 뭔지 안다. 함성 속에 있다가 집에 딱 오면 고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집에 오면 자려고 노력은 한다. 몸은 피곤하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거다. '경기 끝나고 엄청 피곤할 텐데 왜 못 자지'라더라.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그게 괴롭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올 시즌엔 팀을 많이 비워서 사실 많이 못할 줄 알았다"며 "형도 그렇지만 로봇이 아니잖아.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마찬가지겠지만 여기서 살아남기는 진짜 힘드니까"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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