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영비 "죽을 것 같다"...SNS 위협 메시지 공개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0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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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영비(양홍원)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해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영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팬에게 받은 매시지를 캡처해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 속에는 “도망쳐”라는 문구가 적힌 기괴한 사진과 “뭐래 진짜. 주동자한테 죽을 때까지 책임지라 그럴거야”라는메시지가 담겨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가족 몰살 호러 급선회 go? 돈타령이랑 질질 짜는 거 고만하라고! 진짜 가족 몰살 가자. 다 죽을래?”라며 영비를 위협해 놀라움을 안겼다.

영비는 “제발 그만해줘요. 당신 내가 19살 때부터 가장 어른인 팬이었잖아요”라며 메시지를 그만 보낼 것을 요구했다.

이어 “몇 주 전부터 당신 디엠 때문에 계속 악몽 꿔요”라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영비의 글에 따르면 메시지를 보낸 이는 영비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비는 “오늘 당신 디엠 보고 진짜 숨 막혀 죽을 것 같아서 차단했다. 그런데 내 친구들까지 위협한다. 당신은 똑똑한 어른이라서 내가 어떤 것을 무서워하는지 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악 그만하고 싶을 정도로 무섭다. 당신이 우리집 안에 있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다”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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