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의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중랑구, 구민들은 멀리 갈 것 없이 바로 집 앞에 나가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운동과 산책을 할 수 있어 웰빙을 지향하는 현대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 휴먼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랑구는 지리적으로 서울 동북부 지역에 위치하면서 동쪽과 북쪽으로 용마산과 망우산, 봉화산이 둘러싸여 있고, 서쪽으로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천혜의 자연 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구는 민선 5기를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미래지향적이고 활기찬 구정을 구현하고자 구 이미지에 걸맞은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로 ‘희망찬 미래, 활기찬 중랑’을 선정했다.
이에 <시민일보>는 민선 5기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중랑의 희망찬 미래를 알아봤다.
▲품격있는 도시공간 창조
구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중화재정비촉진지구를 중랑구 발전을 견인할 두 개의 중심축으로 개발하고 있다.
구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중화재정비촉진지구를 중랑구 발전을 견인할 두 개의 중심축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선 상봉재정비촉진사업은 상봉동·망우본동 일대 50만5596㎡를 재정비해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적인 도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상봉터미널의 이전 및 개발, 강원산업부지와 동서울공업사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 초고층 복합건물은 중랑구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될 것이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는 도심에서 약 10㎞ 지점에 있어 구리와 남양주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서울시가 2009년 6월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전략거점으로 지정됐다.
계획에 따르면 상봉지구에는 399~831%의 용적률을 적용해 총 6069가구(임대주택 624가구 포함)의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게 된다.
주상복합은 7~48층 규모로, 망우역 거점에는 최고 48층(185m), 신상봉역 거점에는 47층(160m), 도심주거 거점에는 42층(140m)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중화재정비촉진지구(이하 중화뉴타운)를 살펴보면 구는 중화재정비 촉진계획안이 친환경 수변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2009년 6월4일 촉진계획을 결정고시 했고,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걸쳐 중화지구 촉진 1구역을 선도사업으로 시행해 뉴타운 사업추진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랑구 중화2동, 묵2동 일대 중화뉴타운이 중랑천을 비롯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녹색 수변도시’, 편리한 대중교통 접근성과 자전거도로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교통 중심도시’로 쾌적하게 변모하게 된다.
서울시가 발표한 ‘중화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51만㎡ 규모의 중화뉴타운에 2016년까지 용적률 238~240%를 적용, 7~35층 아파트 6413가구가 신규로 들어서게 된다.
총 6413호는 중·저층 판상형 및 고층 탑상형 아파트 등 다양한 층수의 주택을 포함하며 이 중 1138호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되고, 1인 세입자 비율이 40%로 매우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1세대 독립생활이 가능한 부분임대 아파트 81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5㎡ 이상의 주택에 조성하는 부분임대 아파트는 단위세대 평면에 분리된 현관, 전용 부엌과 화장실을 갖춘 독립된 형태의 주거공간으로 구성돼 3세대 동거가 가능하며, 전·월세를 주 수입원으로 하는 노령세대 집주인의 소득원을 확보해 주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선진교통망 구축
구는 ‘신내동~면목동~청량리’간 경전철 사업은 내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해서 2013년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신내동~면목동~청량리’간 경전철 사업은 내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해서 2013년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거미줄 같은 광역도로망으로 열린 중랑을 구현할 계획이다. 겸재교를 건설해 교통인프라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면목동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도모하고, 용마터널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의 도모와 함께 시 외곽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면목동 5번지 일대의 협소한 도로를 확장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양원리 마을에 진입도로를 개설해서 도시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명문도시 건설
구는 그동안 ‘교육발전 없이는 지역발전도 없다’는 구정 목표아래 중랑구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구는 그동안 ‘교육발전 없이는 지역발전도 없다’는 구정 목표아래 중랑구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구는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낙후한 교육여건 개선과 학력신장을 통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도에는 교육경비 보조금 80억을 비롯해 기숙사가 있는 자율형 공립고(면목고) 설립지원 25억 등 총 108억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2008년 말에는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중 보조금 지원비율을 세수 총액의 5%에서 8%로 대폭 상향 조정해 2008년도에는 서울시 전체 3위, 2009년도에는 강남구에 이어 서울시 자치구 중 2위 규모에 달하는 예산을 교육지원 사업에 투자했다.
특히 2010년도에는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원묵고, 신현고, 태릉고 등 3개교에 우수교원 유치를 위한 ‘초빙교사 연구활동비’를 1개교당 1500만원씩 총 4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2011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 전형 실시대학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심층 구술면접 및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을 위해 입학사정관제 대비 통합 학습클리닉 운영 지원 경비로 지역내 고등학교 1개교당 20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서울시 최초의 기숙공립학교인 면목고는 2011년 3월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되는 것을 비롯해 2011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250명 수용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 중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계약체결 후,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 중랑구 발전을 이끌어갈 지역의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성적이 우수함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011년 1월 기준 총 33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구는 앞으로 장학기금의 규모를 1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지역의 많은 우수학생과 저소득자녀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
특히 구는 2010 학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교선택제에 대비해 지역내 중학생 중 성적상위 2% 학생이 지역내 고교에 진학할 경우 고등학교 3년간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고, 지역내 고등학교 졸업자 중 명문대학 진학자에 대해서도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내 고교의 명문대 진학률 제고와 지역 교육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중학교 성적 상위 2%장학생으로 ‘학력증진특별반’을 편성해 최고수준의 외부 강사와 우수교사를 투입하여 사교육비 부담 없이 획기적인 학력신장을 통해 명문대 진학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전 강원산업연탄공장 부지로써 현재 현대 엠코에서 건립을 추진 중인 지상 48층의 초 고층빌딩에 8000여평 규모의 명문학원 유치 및 대형 학원가를 조성하고, 중랑교육발전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중랑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쉼터 조성
봉화산 근린공원의 화약고 부지를 녹지로 복원한 후 산책로를 정비하고, 용마산 가족공원도 내년 말까지는 친환경적인 가족공원으로 조성한다.
봉화산 근린공원의 화약고 부지를 녹지로 복원한 후 산책로를 정비하고, 용마산 가족공원도 내년 말까지는 친환경적인 가족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용마산 및 망우묘지공원내 수림의 상태가 빈약한 지역에 수목을 식재해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봉화산 근린공원내에는 생태보호지역을 지정 관리해 야생동식물이 편안하게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생태를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망우로변에 실개천이 흐르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중랑천 제방내 노후된 운동시설을 현대화된 시설로 교체 및 확충한다.
▲생활체육의 거점 중랑천둔치
구는 중랑천변을 이용한 구민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중랑천 5.15㎞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 것을 비롯해 전구간에 우레탄으로 포장한 걷고 싶은 거리(이화교 - 구 묵동교 2.4㎞)와 산책로 주변에 갈대, 물억새, 수크렁 등을 식재해 구민들의 생활체육과 훌륭한 여가활용 공간이 되도록 했다.
구는 중랑천변을 이용한 구민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중랑천 5.15㎞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 것을 비롯해 전구간에 우레탄으로 포장한 걷고 싶은 거리(이화교 - 구 묵동교 2.4㎞)와 산책로 주변에 갈대, 물억새, 수크렁 등을 식재해 구민들의 생활체육과 훌륭한 여가활용 공간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중랑교 남단에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중형 1면) 등을 갖춘 면목체육공원, 이화교북단에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2곳(중형 1면, 대형1면 - 폭 30m 연장 120m 총 200m 트랙으로 국제규격에 버금가는 규모) 등의 시설을 겸비한 중화체육공원을 각각 조성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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