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강아랑, 날씨 여신의 출구 없는 매력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06 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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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강아랑 캐스터가 여신 미모뿐만 아니라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존버는 승리한다' 특집으로 꾸며져, 임하룡, 김경식, 김태균, 문희준, 강아랑 등이 출연했다. 이날 장수 꿈나무로 출연한 기상 캐스터 강아랑은 기상 캐스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강아랑은 "오전 6시 뉴스를 맡아서 항상 새벽 3시에 일어났다"면서 "저녁만 되면 졸려서 소개팅을 해도 다 망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야외 촬영이 많아 특히 체감온도 영하 25도의 날씨에 울먹이며 방송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강아랑은 조세호와 인연을 전했다. 그는 "한파 때 여의도에서 촬영을 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바로 가까운 거리에서 조세호 씨가 동장군 옷을 입고 나타났다"면서 "제작진이랑 함께 '오늘 시청률은 망했다'고 생각했다. 얼린 청바지를 준비했길래 저도 다음 방송에서 얼린 수건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강아랑은 해외 팬들이 SNS에 찾아온다며 "예쁜 기상캐스터로 중국, 일본 등에 소개돼 해외 팬들이 찾아와서 댓글을 단다"면서 "처음에는 해킹 당한 줄 알았다"며 웃었다. 또한 강아랑은 "기상캐스터가 되기 전 직종 관계없이 70곳 정도에 이력서를 썼고, 기상캐스터의 경쟁률이 1000:1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강아랑은 트와이스 노래에 맞춰 밤새 준비한 정직한 춤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강아랑은 생방송 중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았던 실수담도 전했다. '미스 춘향' 출신이라는 그는 대회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벌레에 물려 얼굴이 부은 김아랑은 심사위원들이 걱정을 하자 "벌레도 꽃을 알아봤나 봐요"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아랑은 기상캐스터와 관련된 오해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앵커 심부름을 하고 의상을 야하게 입는 거처럼 나오지만 사실 존중받는 직업이고 의상은 준비된 사이즈가 모두 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체형에 따라 누구는 꽉 끼고 누구는 널럴하다"고 설명했다.


임하룡은 '인맥왕' 면모를 공개했다. '프로 참석러'인 임하룡은 연예인들의 모든 경조사에 함께 한다고. 임하룡은 "경조사를 많이 다니다 보니까 아들 결혼식 때 1200명을 초대했는데 2000명이 왔다"면서 "800명이 밥을 못먹고 돌아가서 지금도 그 사람들에게는 밥 사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하룡은 휴대폰에 9000명이 넘는 연락처가 있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덧붙여 배우 장동건과 인맥도 전했다.


문희준은 유재석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유재석 형님 결혼식 때 제가 일이 있어서 꼭 가고 싶은데 매니저를 보내면 너무 예의가 아닌 거 같아 어머니를 보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유느님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희준은 "강호동 형님이 저를 키워줬다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유재석 형님"이라고 밝혔다. 문희준은 "재석이 형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다 지켜보고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컬투쇼'를 진행하며 쌓인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태균은 "스튜디오에 와서 라디오를 듣던 만삭의 방청객이 양수가 터져서 근처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박보영, 조정석 등과의 친분을 전하며 인맥왕 면모를 과시했다. 김경식은 롱런의 비결을 묻자 "10년 간 출연료가 같다"면서 "영화 소개 프로그램의 제작비가 많지 않다. 제가 출연료를 올리면 누군가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연료를 올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빼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던 강아랑 기상캐스터는 아름다운 외형만큼이나 귀엽고 순수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웃을 수밖에 없는 귀여운 실수담부터 댄스 실력까지 모두 보여주며 인간 비타민 같은 활약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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