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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낭독하는 김승현 엄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 엄마는 가족들에게 진수성찬을 차린 후 약속이 있다며 서둘러 나가려 했다. 식탁엔 못 보던 책도 있었다. 김승현 동생은 "엄마가 책도 읽냐"라고 놀라며 "엄마가 책 읽는 건 처음 봤다"라고 밝혔다. 책엔 '시를 사랑하는 옥자님께'라고 적혀 있었다.
김승현 엄마가 만난 사람은 친한 동생.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독서클럽이었다. 김승현 엄마는 "사는 게 어려워서 책을 멀리했다. 근데 친한 동생이 다닌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승현 엄마는 집에서 준비해온 절편을 꺼내며 "남편이 준비해줬다"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그는 "다른 분들은 수준이 높은데 전 내세울 게 없지 않냐. 집에서 남편이 공주대접 해준다고 하면 그분들에게 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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