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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소리꾼 신영희가 출연해 그의 인생을 소회했다.
이날 신영희는 첫 번째 남편과 4년, 두 번째 남편과 14년을 함께했다고 설명한 뒤 무척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재혼을 했는데, 알고 보니 남편에게 빚이 있었다”라며 “예술하는 사람이 순수한 편이다. 잘 넘어간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영희는 “원주에 별장이 있었는데, 내게 '아무래도 사부님이 별장에 자주 오는 게 수상하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알아보니 별장의 명의를 전 남편이 자기 앞으로 해놨더라”라며 “그걸 알고 '빨리 내 명의로 돌려놓아라', '아침 9시까지 안 돌려놓으면 지명수배를 내리겠다'고 했다. 젊은 여자를 만나려니 돈이 필요해서 그랬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신영희는 전 남편과 갈라섰지만, 갈라선 뒤 그는 더욱 충격을 받았다고. 신영희는 “나는 전 남편이 그 여성과 그렇게 사이가 깊은지 몰랐다. 헤어지고 나니 주변에서 다 말해주더라. 갈라서기 전에는 가정불화가 난다고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영희는 “헤어진 후에 뭔가 날아왔다. 보니까 전 남편이 3억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했다”며 “내가 그 돈이 어디 있나. 5300만 원을 주고 끝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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