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소개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14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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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출신들이 만든 영단어 암기 책
■워드스케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출신 청년들이 모여 창업한 위버스마인드가 영단어를 좀 더 쉽고 빠르게 암기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만든 어학학습기 ‘워드스케치' 단말기의 장점을 골라내 책으로 엮었다.
수능, 토익, 텝스, 토플 등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1200개 단어를 뽑아 ‘베이직'과 ‘어드밴스'로 나누고 30일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어의 뜻을 묘사한 그림과 어휘를 함께 입력, 좌뇌와 우뇌를 자극해 암기토록 한다.
단어를 묘사한 그림체도 재미를 준다.
(위버스마인드 어학연구소 지음, 각 292쪽, 각 9900원, 21세기북스)

‘스스로 선택하는 쇼핑법’ 배워볼까’
■Stopping 쇼핑= “우울함을 한 방에 날리기 위해 쇼핑하는가? 필요하지도 않고 감당할 수도 없는 물건을 종종 사들이는가? 흥청망청 쇼핑하는 습관 때문에 남모를 걱정거리가 생겼는가? 자신의 쇼핑 습관이 인간관계에 해를 입히고 있는가? 쇼핑을 그만두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과도한 쇼핑을 하고 있거나 쇼핑광이다. 2006년 스탠퍼드 의대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성인 중 5.8%, 1700만명이 쇼핑광이다. ‘‘Stopping 쇼핑’은 강박적인 쇼핑 장애 치료의 권위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가 쇼핑 문제로 골치를 썩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쓴 쇼핑 중독 테라피다. 물질 만능주의가 쇼핑에 대한 욕구를 어떤 식으로 불러일으키는지를 설명하면서 쇼핑에 쉽게 중독되는 이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과도한 쇼핑 습관을 멈출 수 있는 방법과 각종 전략, 팁, 비법 등도 귀띔한다. 쇼핑으로 내모는 매혹적인 상술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하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에이프릴 레인 벤슨 지음·부키 펴냄)

조선 왕들이 무서워하던 귀신 이야기
■조선왕조 귀신실록= ‘조선왕조 귀신실록'은 궁궐 귀신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심리와 숨겨진 역사를 전한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는 귀신 혹은 도깨비에 관한 이야기들에서 조선왕조의 어두운 이면사를 뽑아냈다.
부엉이 소리를 끔찍하게 싫어한 태종 이방원, 끊임없는 질병에 시달린 세종, 귀신놀이를 즐긴 세조, 새로운 별궁을 지어 거처를 계속 옮겨 다닌 광해군 등의 이야기다.
(김용관 지음, 272쪽, 1만2000원, 돋을새김)

‘감성 한가득’ 담긴 도쿄 유학기 소개’
■도쿄는 꿈맛= “얼굴도, 성격도, 공부도 뭐든지 고만고만한 내 인생에서 무언가 특별한 그 어떤 것을 발견하고 싶었다. 그곳이 일본이라면, 도쿄라면 꼭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조용한 발악을 자유롭게 풀어 주기 위해 떠난 것이다.”
스물 셋 대학생.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에 허안나씨는 충동적으로 혹은 계획적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도쿄에서의 1년간, 저자는 그 시간들을 달콤하고 때론 시큼하고 어떨 땐 씁쓸하고 또 쌉쌉한 맛이기도 했다고 이야기한다. 묵직하기보다는 생생하고 즐거운 일기처럼 써내려간 여행 에세이집이다. 하나하나 직접 그린 그림과 꾸밈없이 곁들인 일기 같은 글, 생생하게 다가오는 사진을 보다 보면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
생활 정보들도 가득하다. 우체국 통장을 만드는 것부터 자전거 등록이며 병원가기 등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조언들을 담았다. 명소에 관한 한 줄 설명과 집 구하기 등은 부록에 실었다.
(허안나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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