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5감 자극하는 호랑이 이야기
■호랑이를 탄 할머니= 할머니를 잡아먹으려다가
지난 겨울 굶어 죽은 새끼가 생각나 눈물 흘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호랑이 이야기다.
버스를 타고 딸네 집에 가던 할머니는 고갯길에서
버스를 타고 딸네 집에 가던 할머니는 고갯길에서
만난 호랑이의 밥이 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등
에 업힌 늦둥이 아들 복동이도 울고,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도 울고, 어느새 버스 안은 눈물바다
가 된다.
사람들의 눈물에 지난 겨울 굶어 죽은 새끼가 생
사람들의 눈물에 지난 겨울 굶어 죽은 새끼가 생
각난 호랑이는 할머니를 잡아먹지 않기로 하고,
사람들이 만들어준 떡을 먹고 휙휙 날아 산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익살스럽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선
익살스럽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선
명한 색감은 아이들의 5감을 자극한다.
(이금이 글, 최정인 그림, 40쪽, 9500원, 보물창
(이금이 글, 최정인 그림, 40쪽, 9500원, 보물창
고)
서른살 여자 혼자 떠난 세계여행 소개
■서른 살의 일요일들= ‘서른 살의 일요일들’은
짜인 일상을 지내던 서른의 어느 아침, 카피라이
터 손수진씨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를
여행하며 1년1주의 일요일을 보내고 돌아온 기록
이다.
첫 여행지로 인도네시아를 골랐다. 도착한 지 얼
첫 여행지로 인도네시아를 골랐다. 도착한 지 얼
마 되지 않아 사귄 친절한 가족이 헤어지기 직전
잭 나이프를 들이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았다. 여행을 계속하며 ‘쩌거 이거’
(이거 한 개)라는 마법의 한마디로 버틸 수 있던
중국 여행, 19시간을 미친 듯 널뛰는 지프를 타고
올라가 마주한 라다크의 황량하고 아름다웠던 하
늘, ‘개새끼야’가 어디서든 통한다는 걸 알게
해준 여러 나라의 치한들을 경험했다.
혼자 다니니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
혼자 다니니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
한다. 그리고 세계여행을 꿈으로 간직한 이들에게
당신들도 떠나라고 권한다.
(손수진 글, 400쪽, 1만4500원, 씨네21북스)
(손수진 글, 400쪽, 1만4500원, 씨네21북스)
취업대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청년들
■세상의 중심에서 도전을 외치다= ‘세상의 중심
에서 도전을 외치다’는 LG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
램에 합격한 학생들이 유럽과 미국 등지를 누비며
담아온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다.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으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으
려는 대학생들의 노력도 다방면에 걸쳐있다. 그러
나 무엇보다 그들의 젊은 혈기와 열정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발을 내딛게 만든다.
방학이면 국내외 곳곳을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보
방학이면 국내외 곳곳을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보
고 도전하는 등 청년들의 행보에 보는 사람들도
절로 열기가 느껴질 정도다.
탐방 주제 선정과 기획과정 그리고 보고서에 미처
탐방 주제 선정과 기획과정 그리고 보고서에 미처
다 기록하지 못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세계 구석구
석을 누비며 보고 느낀 점 등을 담고 있다.
(368쪽, 1만5000원, 넥서스북스)
(368쪽, 1만5000원, 넥서스북스)
사회적 약자들이 저항 통해 현실 개혁
■호모 레지스탕스= ‘호모 레지스탕스’는 노동
자, 비정규직, 도시빈민, 농민, 여성, 미성년 학
생 등 사회적 소수이자 약자들이 저항을 통해 현
실을 개혁한 이야기를 담았다.
박여신, 박주민씨 등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속
박여신, 박주민씨 등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속
변호사 7명이 경제·사회·환경·역사에서 대한민
국을 뒤흔든 사건 13편을 정리했다.
어린 딸이 재롱을 피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올
어린 딸이 재롱을 피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올
렸다가 저작권 침해 판정을 받아 지리한 싸움을
해야했던 아버지, 인터넷 ‘경제대통령’이라 불
리며 이목을 집중시킨 ‘미네르바’ 사건도 전한
다.
출판사 해피스토리가 기획한 ‘레지스탕스 총서’
출판사 해피스토리가 기획한 ‘레지스탕스 총서’
첫번째 책이다.
(박경신 외 6명 지음, 240쪽, 1만5000원, 해피스
(박경신 외 6명 지음, 240쪽, 1만5000원, 해피스
토리)
국립중앙박물관, 5년간 관람객 1500만명 넘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이 2005년 10월28일
서울 용산에서 재개관한 이래 5년2개월여 만인 4
일 관람객 1500만명을 넘어섰다. 박물관은 개관
초 3일 만에 관람객 10만명, 44일 만인 2005년 12
월16일 100만명에 이어 2009년 5월17일 1000만명
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G20 서울 정상회의 환
영 리셉션, ‘한국박물관개관 100주년 특별전’
등 전시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2009년보다 11% 증
가한 304만여명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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