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돌아온 명인 박진철 63cm의 참돔 낚아...김래원 "올해 가장 많이 웃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10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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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박진철 프로가 참돔을 낚으며 돌아온 명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와 이경규, 장도연, 김래원, 최재환, 박진철 프로가 오도열도에서의 세 번째 대결로 참돔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접전이 벌어졌다. 배지를 대여해 오도열도행에 가까스로 탑승한 박프로는 설욕을 다짐하며 혼신의 힘을 다했고, 이틀 연속 황금배지를 품에 안은 김래원과 자신의 주 종목인 참돔 낚시만을 기다린 최재환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배지 렌털로 형님들에게 무시와 수모를 당해온 박 프로는 오도열도에서 수없이 참돔 낚시를 해왔던 만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빚 밖에 없는 자는 이렇게 해야 돼”라며 쉴 틈 없이 낚싯대를 놓지 않은 결과, 63cm의 참돔을 들어 올리며 슈퍼배지를 완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두 개의 황금배지 보유자인 김래원은 스승의 설욕을 그 누구보다도 기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올해 가장 많이 웃은 것 같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낚시도 하고 너무 좋다”며 ‘도시어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먹는 링겔’까지 미리 준비해와 선물을 하는 등 출연진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스윗함도 드러냈다.

큰형님 이덕화 역시 “오늘은 ‘박데이’다. 너무 행복한 밤”이라며 박프로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했고, 이경규는 “‘진철투어’ 완전 살아 있다. 오늘 딱 좋다”며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 따뜻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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