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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의정이 최민용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카라를 선물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과거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했던 방식대로 파트너를 선정했다. 그 가운데 17년 전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인연을 맺었던 최민용과 이의정은 파트너 선정 전부터 기대를 높였다.
최성국은 이의정의 차례가 되자 "'이분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냐"라며 질문했고, 이의정은 "있다. 한 분일 수도 있고 두 분이 될 수도 있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에 최민용은 "17년 전하고 다를 게 뭐가 있냐"라며 툴툴거렸고, 결국 최민용과 구본승이 이의정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이때 최성국은 "마음에 있다는 그 남성분이 나오셨냐"라며 물었고, 이의정은 "나오셨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최민용의 기대와 달리 이의정은 구본승의 손을 잡았고, 최민용은 "이거 실화냐"라며 당황했다. 과거 이의정은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최민용과 윤정수 중 윤정수를 파트너로 선택한 바 있다.
이후 이의정은 "17년 전에 민용 씨가 나한테 줬던 카라다. 생일이라고 해서 가져왔다. 그 카라 다시 돌려드리겠다"라며 꽃을 건넸다. 최민용은 "감회가 새롭다"라며 감격했고, 촬영장을 떠날 때도 꽃을 애지중지 챙겼다.
특히 최민용과 이의정은 여러 차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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