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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국민일보는 고유정이 지난해 현 남편 B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 남편 B씨가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의붓아들로 올리자 고유정이 비난을 쏟아낸 내용이 담겨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당시 고유정은 "카톡 프로필 바꾸는 건 착착 손에 잡히디? 다른 새끼들은 당신한테 뭐가 되냐? 또 시작이었네. 보란듯이 내 새끼는 이애다 그리도 티 낼 필요 없어… 같이 사는 아내 있다면서 애가 둘이라는데 왜 자꾸 저 아기 사진만 올리지? 대놓고 홍보를 하세요. 얼마나 내가, 우리가 너에게 쪽팔린 존재였으면"이라고 말한다.
이에 남편 B씨는 "고유정은 평소 내가 친아들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려놓는 것을 싫어했다"라며 "어린이집이나 이웃에게 고유정 아들과 내 아들을 친형제라고 소개했고 재혼 가정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지난 7월 7일 경찰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 5일 제주교도소에서 진행된 3차 대면조사에서 의붓아들을 죽였다는 여론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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