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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달여간 추적해온 ‘고유정 사건’의 전말에 대해 다뤘다.
고유정의 현 남편은 “되게 친절했다. 저만이 아니라 제 친구들이 좋아했던 게 경청을 잘해주는 거였다”며 밝았던 성격을 증언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3월 목숨을 잃은 6살 아들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그는 “카레를 해줬다. 그날 아들이 카레를 반 정도 먹었다. 다음날 눈을 떴을 때 이미 아들은 엎드려서 피를 쏟아낸 상태였다. 입 쪽이 다 파랬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머릿속은 당연히 사망을 직감하면서도 119 신고하라고 하고 저는 거실에서 CPPR을 했다. 전남편도 그날 카레를 드셨고”라며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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